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3명 사망 원인
지난 2024년 6월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형 화재사고 중 손에 꼽히는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추정되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020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이 사망하는 사고 이후로 안타깝게도 두 번째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성 아리셀 회사는 리튬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2층에 리튬배터리가 3만 5천 개가 보관 중이었으며 연쇄적으로 폭발했고 2차, 3차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약 22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약 145명의 소방대원과 구조견이 동원돼 수색을 진행했지만 결국 실종자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23명은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며 여성 17명, 남성 6명입니다. 8명은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리셀 화재 원인
지금까지는 배터리 셀에서 시작된 불의 연쇄폭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 3동 2층에서 균용 무전기 1차 전지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13차례나 불법 파견이 의심되는 채용공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위험의 외주화로 참사 피해를 키웠을 것이란 의심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맡은 업무는 파견법상 허용되지 않는 업종이라 파견 자체가 불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도면에는 화재 장소와 작업 공간을 분리해 주는 벽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없었으며 화재 대피 매뉴얼도 소용이 없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있는 위험물로 간주되며 작업용과 비작업용을 구별해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1년 차 직원 한 명은 재직기간 동안 안전교육을 1회 받았다는 진술이 사실이라면 안전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화성 아리셀 화재 개요와 추정되고 있는 화재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합니다.
중앙일보 [단독] 화성 아리셀 거짓말 정황... 불법 파견 의심공고 13번 냈다(2024.6.28.) 참고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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