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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기

반려동물 알레르기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by 피다스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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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알레르기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기는 알레르기 증상,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끝으로 해결방법 등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란 무엇인가

알레르기란 보통 해로움이 없는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로 집먼지진드기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집먼지진드기를 몸에 침입한 유해한 물질로 여겨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실내곰팡이, 꽃가루 등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알레르겐입니다. 숨을 쉴 때 이런 물질들은 코를 통해 들어와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과 같은 비염증상을 유발하고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과 같은 기관지 천식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음식물도 알레르겐으로 음식을 먹고 난 후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급성중증과민증)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보이며 심하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입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의 원인 및 증상

반려동물을 통해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키우는 사람들의 약 15~30% 에서 나타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함께하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중에서도 고양이 알레르겐은 개보다 2배 이상 알레르기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꼭 고양이를 직접 키우지 않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 집에 방문했다 옷에 묻혀 온 고양이 알레르겐에 의해서도 고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사 가는 집이 고양이를 키웠던 곳이라면 그에 대한 반응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반려동물 가까이 가거나 만지고 나서 눈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코막힘, 기침,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반응을 보인다면 알레르기가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피부검사라고 해서 알레르겐에 대해 면역반응을 보이는지 평가해 보는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해결 및 치료 방법 

해결방법으로 반려동물의 털을 깎으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궁금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은 털 자체가 아닌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 대변, 소변과 침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털을 깎으면 알레르겐의 양을 줄일 수는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환경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과 가능하면 접촉을 줄이고 만지고 난 후에는 손을 씻습니다. 침실에서 재우지 않는 등 가능하면 활동공간을 달리하고 반려동물을 주마다 목욕을 시켜 알레르겐의 양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펫, 오래된 가구는 치우고 마룻바닥을 나무나 장판으로 바꿔줍니다. 침구는 뜨거운 물로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꼭 세탁해 줍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집안을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로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필터 또는 이중 처리된 먼지주머니가 달린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줍니다. 아무래도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세탁, 청소 등 직접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다면 효율이 높은 마스크를 쓰고 청소합니다. 

 

치료방법

반려동물과 접촉과 활동을 줄이는 것은 사실 가족이라면 쉽지가 않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환경관리를 잘하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반려동물과 지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가 아니면 알레르기 치료제는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몸의 일부에만 사용하는 입으로 흡입하거나 코 안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형태는 오랜 기간 안전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면역치료를 하면서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체질을 바꿀 수 있기도 합니다. 초기 치료와 유지 치료의 크게 두 단계로 구분하는데 초기치료란 처음에는 농도를 낮춰 소량씩 알레르겐을 투여하고 차차 양을 늘려 부작용이 없이 증상을 완화하는 최대 알레르겐 농도까지 투여합니다. 유지 치료란 말 그대로 주기적으로 일정량으로 유지하는 단계로 보통 3년 이상 5년 이하 정도 치료하고 효과가 나타나는데 까지 필요한 시간이 있으므로 초반에는 알레르기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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