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약, 오염된 약, 먹다 남은 약을 어떻게 버리는지 알고 계신가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안 되는 이유와 함께 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또한 약의 유통기한은 어느 정도 되는지도 알려 드립니다.
약 분리수거 필요성
약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릴 경우 폐의약품이 매립되거나 도시하수로 배출됩니다. 공기, 토양, 수질 등의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인체, 동물들에게 재 유입되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동물, 물고기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슈퍼 박테리아가 양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약을 버리게 되면 사람에게 돌아오게 되는 셈입니다.
약 버리는 곳
1. 약국, 보건소, 진료소,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가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안받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주하는 곳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검색해서 확인 및 문의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공공데이터 포털 또는 스마트서울맵에서도 검색 가능합니다.
2. 우체통(물약 제외)에 넣어서 버릴 수 있습니다.(세종시, 서울시)
올초 세종시에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시작되면서 6월 27일에는 서울시도 시작했습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배부하는 폐의약품 회수 전용봉투에 넣어서 버리거나, 폐의약품을 밀봉해서 겉포장에 폐의약품으로 적은 후 우체통에 넣는 방법입니다.
그린고라운드에서는 폐의약품을 배출하고 인증하면 10,000포인트를 주는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천인코드 THW45U )
약 버리는 방법
* 알약: 포장된 종이나 비닐, PTP 케이스(알약처럼 손으로 눌러 비닐을 뚫는 포장 방식) 따로 분리하고, 알약만 한 곳에 모아 배출합니다.
* 조제형 알약, 가루약: 병원에서 처방 받아서 조제한 약은 봉투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 물약: 마개를 잠가 새지 않도록 한 후 용기째 버립니다.
* 연고, 안약, 스프레이 등: 특수용기에 보관된 약은 내용물을 꼭 비우려 하지 말고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가져가면 됩니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됩니다.
약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
* 플라스틱 등 밀봉된 알약은 2~3년으로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 알약과 가루약 조제된 약은 용기에서 한번 옮겨 담은 것으로 2~3개월 정도로 유통기한을 보고 있습니다.
*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연고는 6개월 정도로 유통기한을 봅니다.
겉포장지에 약 보관 및 복용방법이 나와 있으니 겉포장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를 바꾸지 않고 보관해야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 지난 약은 효능이 떨어지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은 습기와 빛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유통기한 내에 섭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나가다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다면 한번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계절별이나 상하반기 등 정기적으로 상비약을 확인하여 유통기한 지나거나 오염된 약은 폐의약품으로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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