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라톤과 러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러너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강도 러닝과 마라톤의 경우에는 중년층 러너의 심장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과 운동 유발성 고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고 러닝의 적정 횟수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동맥경화증은 주로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되어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심장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착되는 현상입니다. 오래된 수도관에 이물질이 쌓여서 지름이 좁아지면 물이 조금씩 흐르다가 막히겠지요.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심장에 혈앱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을 수 있는데 이를 관상동맥 석회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해지면 심혈관질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장년 일반인의 경우 죽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은 22%이지만 마라톤을 장기간 한 중년층일 경우 44.3%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러닝 주 몇회
운동 유발성 고혈압이란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을 하면 과도하게 혈압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운동 유발성 고혈압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하고 심방 확장, 심근비대 등을 유발해 치명적 부정맥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20~60분 정도, 주 3~5회 러닝을 하는 게 좋으며 러닝을 할 때는 숨이 차오를 만큼 뛰는 것보다는 40~80% 정도 적당한 강도를 추천합니다. 마라톤을 즐기는 경우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운동혈압 확인하며 심장 CT 검사로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 예방
1. 평소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를 꼭 해주는 게 좋습니다.
2.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3. 적절한 식습관, 채소와 과일 섭취가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포화지방, 고도 가공식품, 알코올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 금주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5.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합니다.
6.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로 혈압을 낮추어야 하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도 혈당 수치를 엄격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매경이코노미 제2265호(2024.6.26.~7.2.)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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